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얼마 전 평양으로 방북했습니다. 이번 정 감독의 평양 방문은 내일 새벽으로 예정된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의 지휘를 위한 것이었는데요.

이번 합동공연은 프랑스와 북한이 처음으로 함께 합동 연주를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우리도 북한과 함께 합동 연주를 하는 날이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함께 합동 연주를 하게 된 북한의 '은하수관현악단'은 어떤 단체인지, 그리고 북한의 음악예술인들에 대한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그들의 일상생활은 어떠한지 살펴보고, 그간 남북의 음악교류는 어떻게 이루어져 왔으며, 이러한 음악교류가 통일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기사는 푸른 달빛의 멜로디♬가 절로 나오는 따뜻하고 달콤한 봄을 맞이한 봄맞이 기사같은 느낌이 나는데요. 

먼저 북한의 은하수관현악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지휘자 정명훈 씨는 3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을 초청하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갖기로 했습니다. 정 지휘자는 "남북 음악가의 만남을 평생 기다려왔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합동 공연이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다릅니다.


이번 공연이 있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출처: CBS 뉴스)


작년 겨울에도 정명훈 지휘자는 3박4일간 방북하여 북한 국립교향악단과 은하수관현악단과 리허설을 주재했던 적이 있는데요. 

저번 방북을 통해서 음악을 통한 지속적인 남북교류의 의사를 밝히고, 남북합동 교향악단의 연주회를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정례적으로 개최하자고 합의했습니다.

특히 북측의 조선예술교류협의회와 함께 젊고 유망한 연주가를 발굴·육성할 것을 합의했었는데요. 북한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음악인들의 실력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음악적 열정의 깊이가 느껴져 서로의 발전과 우의를 확신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합의에 따라 추진하려던 남북의 합동공연은 아쉽게도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고, 우선적으로는 북한 교향악단과 프랑스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공연을 지휘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이번 공연에서 함께 연주를 하기로 한 북한의 오케스트라인 '은하수관현악단'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먼저 북한에서 클래식을 연주하는 대표적인 연주단체는 가장 긴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조선국립교향단과 비교적 최근에 설립된 윤이상관현악단, 만수대예술단 소속의 은하수관현악단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은하수관현악단'은 지난 2009년에 조직되어 조선국립교향단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00여명으로 조직된 은하수관현악단의 가수와 연주자들은 대부분 이탈리아와 프랑스, 중국 등에서 전문 예술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독창가수인 황은미는 이탈리아에 있는 산타 세실리아 국립 음악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국제성악콩쿠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은하수관현악단은 해마다 김정일 위원장과 후계자 김정은 등 북한 최고위층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 북한의 민요와 선전가요를 서구식 창법으로 편곡해 부르고, 뛰어난 연주는 물론 미남미녀들로 구성되어 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네요!

작년 7월 은하수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모든 예술 단체들이 따라 배워야 할 본보기"라고 격찬한 바 있다고 합니다.

 


비록 이번에는 남북 교향악단의 합동공연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북과 프랑스의 연주에서 남한의 정명훈 지휘자가 지휘를 맡으면서 간접적으로나마 남북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렇듯 정명훈 지휘자의 남북음악교류에 대한 열정은 여느 사람들 못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죠!

이번 기사에서는 북한의 은하수관현악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상으로, 상생기자단의  최수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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